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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는 건강에 이롭고, 정신을 맑게 하여 善한 것들을 다른이와 더불어 나누게 합니다.
차 생활 속에 예절의 근본이 있고 철학이 있고 문화가 숨쉬고 있으므로 교육적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차 생활이 일부계층만이 향유하던 차 문화가 아닌, 점점 우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은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차문화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 나라들에 비해 질적, 양적면에서 학문적 정립이 미비한 현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 땀을 흘려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차를 마시기 시작한 시점과 차의 역사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이 또한 향후 충분한 연구와 논의에 의해 차의 역사에 대한 이론적 정립과 풍부한 접근을 해보아야 함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은 단시일 내에 해결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만 시일을 두고 지금까지 차문화에 관여하는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과 세미나, 그리고 교육활동 등을 통하여 개선,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은 개인연구 보다는 공동연구를, 혹은 학제간 연구나 산학연계연구 등이 요청되는 상황입니다. 차문화학 연구도 이러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할 때 그 폭과 깊이를 심화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국제차문화학회 회장
이 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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